붐비는 해변에서 자위를 하다가 딱 걸렸지만, 놀란 구경꾼들과 눈을 마주치면서도 멈추지 않았다. 파도가 부딪히는 소리에 맞춰 손놀림도 빨라지고, 관음증적인 쾌감이 온몸을 휘감았다. 낯선 사람들이 쳐다보는 가운데, 그는 몸을 움츠리고 발가락을 모래에 오므린 채 햇볕에 따뜻해진 화강암 위에 진한 정액을 뿜어내면서도 모여드는 사람들을 못 본 척했다. 들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오히려 흥분을 고조시키며, 공공장소에서 금지된 쾌락을 탐구하는 순간, 파도 소리가 자위하는 소리와 어우러져 절정에 다다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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